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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복지법인 13억 거래 의혹 폭로...제안서 바꿔치기도 / YTN

2021-10-13 10 Dailymotion

YTN은 전남 담양에 있는 사회복지법인의 인수과정에 거액이 오고 갔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법인 인수를 위해 내부 관계자 3명에게 현금과 양도성 예금증서, 아파트가 건네졌다는 폭로가 나왔는데요, <br /> <br />복지법인을 인수한 건설회사 측은 금품을 건넨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선정 대가가 아니라 퇴직 위로금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07년 운영 주체가 바뀐 사회복지법인입니다. <br /> <br />복지법인을 인수한 곳은 중견 주택 건설회사. <br /> <br />그런데 이 과정에서 거액의 금품 로비가 있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박 모 씨 / 금품 받은 복지법인 전 운영관리팀장 : 저희들이 한 1인당 3명이 한 5억 정도를 해주면 좋겠다고 제안을 했어요. 그러니까 그쪽에서도 흔쾌히 그렇게 제안을 수긍하고 이제 수차례 만났죠.] <br /> <br />여러 곳에서 인수전에 뛰어든다는 소문이 난 상황에서 특정 업체가 강하게 인수할 뜻을 내비치자 거꾸로 조건을 내걸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금품을 받은 당사자로 지목된 사람은 복지법인 비상대책위원장과 관장 직무 대행 등 모두 3명입니다. <br /> <br />인수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건설업체 전 관계자 A 씨는 선정 한 달 뒤 3명에게 무기명인 1억 원짜리 양도성 예금증서를 건넸다고 실토했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금품 건넨 건설회사 전 관계자 : 1억 원씩은 각자 이제 CD(양도성예금증서)로 바꿔서 줬고, 돈을 숨기기 위해. 그 돈은 직접 회장님한테 받았고….] <br /> <br />이어 두 달 뒤에는 운영팀장과 비대위원장에게 추가로 현금 2억 원씩을 더 줬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금품 건넨 건설회사 전 관계자 : 두 사람한테 2억 원씩 4억 원을 줄 때는 직접 현금을 차에다가 실어서 직접 전달해 줬죠.] <br /> <br />등기부 등본 확인 결과 아파트도 오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9년에 준공된 광주 신도심에 있는 아파트 단지입니다. 앞서 언급된 3명에게는 이 아파트 34평형 한 채씩이 부인 2명과 어머니 앞으로 각각 등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가 건네진 시점은 복지법인이 넘어간 1년 7개월 뒤였습니다. <br /> <br />복지법인을 인수한 건설회사 측 역시 아파트 등 금품을 건넨 사실은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사회에서 선정된 뒤 건네 대가성과는 전혀 무관한, 퇴직 위로금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3명 중 2명은 법인 주체가 바뀐 뒤 퇴직했지만, 한 명은 12년이나 더 근무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범환 (kimb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101400503306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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